▲ 이 총리, 일본 수출규제 대응회의 굳은 표정으로 입장     (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제도를 강행한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확대 관계장관회의 겸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굳은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2019.8.28     z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제도를 강행한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확대 관계장관회의 겸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굳은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2019.8.28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 참석을 위해 정부 대표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총리실은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이 총리 방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총리는 22∼24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일왕 즉위식을 계기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1년여만에 한일 최고위급 대화가 성사되는 것으로, 한일 관계 개선의 변곡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특히 일왕 즉위식이 1990년 아키히토 일왕 즉위식 이후 30여년 만의 일본의 국가적 행사인 만큼 우리 정부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함으로써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이 총리가 아베 총리와 만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