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카탈루냐 독립 추진 인사들 선고 앞두고 1만명 모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492년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스페인어권 최대 국경일 중 ‘디아 드 라 라사’(콜럼버스데이)인 이날 바르셀로나 도심 대로에는 경찰 추산 약 1만명의 시민이 모여 스페인 국기를 흔들며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반대를 주장했다.
이날 시위는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추진했다가 스페인 검찰에 반역죄로 기소된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전 지도부 9명 등 총 12명의 분리주의 진영 인사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목전에 두고 진행됐다.
스페인 검찰은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부수반 등에게 최고 25년형의 징역을 구형했고, 대법원은 오는 14일 선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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