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교육연구 동아리 운영
저연차 직원 역량 향상 효과

춘천시청 직원들이 내년 직원 교육 안건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연구 동아리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시는 지난달부터 교육연구 동아리 5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한 동아리 당 팀원은 5명이며 이 중 신규인 8~9급이 15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각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연구한다.여기에서 나온 결과들은 내년 직원 교육 연수 계획에 반영된다.동아리가 제대로 운영되고 원활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도록 동아리마다 지도교수가 배정됐다.김대건 강원대 교수,권오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지도교수를 맡았다.

이처럼 시가 교육연구 동아리를 운영하는 이유는 현재 시 조직 대부분이 저연차 직원들로 구성,원활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지난 5월 기준 시청 직원 1604명 중 598명,37.2%가 근무한지 5년이 안되는 직원들이다.시는 담당급인 6급 이하로 한정했을 경우 5년차 미만 직원 비율이 4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교육이 요식행위에 그치지 않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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