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내일 개막
도선수단 464명 24개 종목 출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가 오는 15일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장애인체전은 선수 6025명과 임원 및 관계자 2953명 등 총 8978명이 참가한 가운데 30개 종목으로 나눠 19일까지 닷새간 벌어진다.김주용(강원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을 비롯한 선수 308명,임원 및 보호자 132명 등 총 464명으로 구성된 도선수단은 24개 종목에 출전한다.

주목할 선수는 단연 보치아의 정호원(도장애인체육회)이다.정호원은 201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금메달,2016년 세계선수권·리우패럴림픽 금메달,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페러게임 금메달 등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쓸며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보치아 황제’이다.정호원은 올시즌 3개 대회에서 동메달 1개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달 전국선수권대회 혼성 개인전(이상 BC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육상 필드에서는 조은건·이재웅(이상 도장애인육상연맹)이 금메달에 도전한다.조은건은 지난해 장애인체전 여자 포환·원반·창(F54) 3관왕으로 2년 연속 3관왕을 기록하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이재웅은 지난 대회에서 남자 창·포환던지기 금메달,원반던지기 은메달을 거머쥐며 맹위를 떨쳤다.이외 배드민턴,사이클 등에서도 강원전사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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