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대한체육회가 2024동계청소년 올림픽 유치 현지실사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는 등 2024대회 유치전 실무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도와 대한체육회는 14일 도체육회에서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현지실사 대응방안을 모색,강원도가 밝힌 2024대회 평창·강릉 개최 기본계획과 경기장 활용 및 소요 예산 등을 논의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증하는 2024동계청소년 올림픽은 70여개국,만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다.2024대회 개최 장소는 평창,강릉 지역으로 대회 유치 시 평창올림픽 주요 경기장 시설을 활용하게 돼 올림픽 사후활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강원도는 향후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북강원도 원산과 2024동계청소년 올림픽 공동유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북한 참여가 확정될 경우,알파인스키 등 일부 종목을 북강원도 원산 소재 마식령 스키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도 관계자는 “ 남북 공동 개최가 성사된다면 2024대회 종료 8년 후 진행될 2032년 서울-평양하계올림픽 공동 유치의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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