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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마당]춘천 강촌힐링페스티벌이 성공하려면

최기종 강촌힐링페스티벌 총감독

데스크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11 면
▲ 최기종 강촌힐링페스티벌 총감독
▲ 최기종 강촌힐링페스티벌 총감독

‘Again 강촌’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1회 강촌힐링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 간 춘천시 창촌중학교 운동장과 강촌 시내 중심가,구곡폭포,옛 백양리역에서 개최된다.축제기간 중 문화예술 공연은 매 주말마다 열린다.

10월 26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구곡폭포에서 문배마을까지 힐링을 위한 봄내2길 걷기행사가 개최되고 창촌중학교에서는 엿장수와 단심줄 놀이가 열린다.오후 1시부터는 옛 강촌역에서 창촌중까지 이어지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창촌중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초대가수 공연과 패션쇼 등 개막 축하공연 1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10월 27일은 오전 10시부터 옛 강촌역에서 옛 백양리역까지 봄내7길의 은빛 억새밭을 따라 힐링 걷기행사가 개최되고 창촌중학교에서는 오전 11시 버스킹 공연을 순서로 오후 5시까지 축하공연 2부가 열린다.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 주말마다 강촌 시내 중심가의 프로포즈 계단,명물닭갈비 옆 공터,구곡폭포,옛 백양리역에서는 간단한 먹거리 행사와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주야로 개최된다.

이번 강촌힐링페스티벌은 지역 홍보와 관광 이미지 제고,옛 명성 회복과 경제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를 위해 창촌중학교 운동장과 관광 명소에서 공연하는 사람들과 강촌을 찾은 관광객,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 행사장 내에는 상하수도 시설이 갖춰있지 않아 별도의 음식 판매부스를 설치하지 않고 단돈 1000원으로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분식류 위주로 판매한다.식사나 향토 요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강촌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를 이용하면 된다.

강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축제지만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려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우선 축제에 참여하는 4개 마을들의 지리적 위치와 환경이 상이하고 주민 간 이견으로 프로그램 조율이 어려웠다는 점이다.축제위원회 조직이 수평적이고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보니 리더십 발휘도 쉽지 않다.좁은 지형적인 특징으로 인해 메인 행사장과 주차장 등 공간 확보가 여유롭지 못하다는 점도 아쉽다.

하지만 이런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이 의지만 모은다면 이번 축제는 얼마든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다고 자부한다.우선 4개 마을을 행정구역으로 구분하지 말고 하나의 큰 공동체라는 틀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추진해야 한다.

총괄PD가 축제를 성공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축제 장소가 좁기 때문에 주민들이 내 집 앞 주차장,마을 공터 등을 방문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태도도 필요하다.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조금씩 양보해 이번 강촌힐링페스티벌이 강촌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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