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현장체험학습 기금 마련

“3·1만세운동의 고장에서 자란 후손으로서 일제항거 현장을 직접 보게 돼 가슴이 벅찹니다.”

양양 송포초교 5·6학년 학생 전원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으로 현장체험학습에 나선다.이번 해외현장학습은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교를 위해 총동문회에서 기금을 마련해 이뤄지게 됐다.

해외현장학습을 위해 학생들이 3월부터 사전조사와 토론을 통해 의논한 결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자는 의미로 중국 상해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두순 총동문회장은 “소규모 학교지만 후배들이 행복한 학교생활로 각자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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