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같은 시각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를 이례적으로 오후 3시로 미뤘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청와대와 여당이 ‘조국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조국 자진 사퇴로 귀결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는 앞서 이날 오전 지난 7~8일과 10~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3%포인트 하락한 35.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2%포인트 오른 34.4%로 양 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9% 포인트로 문 정부 출범후 가장 작은 수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41.4%로,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오른 56.1%로 조사됐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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