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론분열 부분에 대해 文대통령 사과해야”

▲ 보도진 질문 받는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관련 보도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19.10.14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관련 보도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19.10.1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조금 늦었지만 예상대로 그만두게 됐다.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조국 전 민정수석으로 촉발된 조국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우습게 여겼던 이 정권이 이 부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제 헝클어진 국정의 모든 난맥상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비정상적으로 움직였던 모든 부분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전에 조 장관 사퇴에 대해 들었느냐’는 질문에 “분위기는 감지하고 있었다”며 “조국 전 민정수석 사퇴는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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