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대책위-강원랜드 합의
150∼300실 이하 규모 예정
인구유입·경제활성화 기대
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는 최근 강원랜드와 간담회 등을 통해 수요 조사와 타당성 검토 후 태백에 강원랜드 기숙사를 건립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숙사 이외에도 노인요양사업,슬롯머신 공장,365세이프타운 연계사업 등이 포함됐다.이 내용을 토대로 한 업무협약식도 조만간 마련된다.
강원랜드 기숙사는 150∼300실 이하 규모로 알려졌다.당초 300실 보다는 축소됐다.인근 정선의 경우 300실 규모의 강원랜드 기숙사 건립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정선지역 기숙사와 직원수 등 추가 수요 여부에 따라 태백지역 기숙사 규모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기숙사 규모가 확정돼도 지역사회 논의,강원랜드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착공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김주영 태백상생협의회 위원장은 “기숙사 건립은 확정됐고,수요 등을 따져 기숙사 규모가 결정되면 인구유입 등에 따른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숙사 뿐만 아니라 지역 몫을 되찾기 위한 대체사업들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추가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면밀히 분석한 후 기숙사 규모에 대해 태백지역사회 등과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직원 복지 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열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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