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군의회·이장협 참여 공식 발족
22일 궐기대회 시작 일정 돌입

접경지역 특성을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 국방개혁 2.0 추진을 반대하기 위한 철원지역 투쟁위원회가 출범했다.접경지역 말살하는 국방개혁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위원장 문경훈 군의장)는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과 군의회,군이장협의회 등 지역기관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쟁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투쟁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군청 앞 도로에서 첫 전체위원회를 겸한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쟁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문경훈 위원장은 “철원군 등 접경지역은 장병의존도가 높아 국방개혁으로 군부대가 이전 재편될 경우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군부대와 접경지역의 상생을 위한 방안제시와 국방개혁 속도 조절 등 투쟁위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군민들의 의지를 모아 지속적으로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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