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수막시설 등 지원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미숙)가 시설채소 분야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겨울딸기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센터는 2016년부터 매년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딸기 재배용 비닐하우스와 딸기묘 등을 지원해 왔다.특히 3중 하우스 구조와 수막시설,운반 레일 등 겨울철 난방비와 노동력 절감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현재 지역 4농가 0.7㏊ 면적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2005년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육성한 ‘설향’ 품종으로 수량이 많은 데다 과일이 커 전국 딸기 시장의 68%를 차지할 만큼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평균 당도는 10Brix다.생산비를 포함한 수익은 10a당 3000만원으로 호응이 좋아 면적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신창규 센터 원예작물팀장은 “현재 딸기산업은 1조2000억원이 넘는 중요 작목”이라며 “시설 지원 뿐만 아니라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를 함께 추진해 시설원예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