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족 사회활동 참여 지원
예방 인지활동 프로그램 마련

춘천 제1호 치매안심마을이 이달부터 동내면 사암2리에서 운영된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는 석사동에 소재한 춘천치매안심센터와 접근성과 노인 인구가 밀접한 점을 고려해 동내면 사암2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동내면 사암2리에는 33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65세 이상 인구수는 103명이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자유롭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로 운영되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치매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와 상담이 진행되며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저하자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를 연계한다.

또 75세 이상 독거노인은 치매선별검사,상담,대상자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치매안심마을 내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운동법,치매예방수칙을 알려주는 치매예방 인지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치매 선별검사 상 인지저하자나 경도인지장애로 최종 진단을 받게되면 음악치료나 미술치료 등 고위험군 맞춤 프로그램이 시행된다.춘천시 관계자는 “치매환자는 물론 치매환자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치매안심마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중앙치매센터 치매 유병현황에 따르면 춘천 65세 이상 인구 4만2350명 중 치매 환자 수는 4719명으로 치매 유병률은 11.1%로 집계됐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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