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문학제 30일까지 열려
학생 백일장·강연·공연 등 풍성

소설 ‘토지’의 작가 고 박경리 선생을 기리는 ‘2019원주 박경리 문학제’가 오는 30일까지 토지문화관,백운아트홀,연세대 등 원주 일원에서 계속된다.지난 5일 열린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와 12일 ‘토지와 근대 정치 담론’의 문학 포럼에 이어 오는 19일 ‘전국 청소년 백일장’본선이 치러진다.백일장은 예심을 통과한 청소년 105명이 소설 ‘토지’가 완성된 박경리문학공원에서 기량을 겨룬다.

같은 날 오후 5시 토지문화관에서는 가족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무대가 마련된다.이어 24일 오후 5시에는 올해 박경리문학상 수상자인 이스마일 카다레(Ismail Kadare)가 연세대 미래캠퍼스를 찾아 강연하고 25일 오후 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는 지휘자 금난새씨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선보인다.하모니에 맞춰 소프라노 서활란,테너 양인준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노래하며 문학제를 기념한다.

오는 26일 문학제 하이라이트인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을 끝으로 문학제가 막을 내린다.시상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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