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과 백두대간 보호지역 일대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이 펼쳐진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불법 산지 전용과 임산물 채취 행위에 엄중히 대처하기 위해 12월 말까지 산림특별사법경찰 24명과 산림보호지원단 36명을 현장 배치해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8만5천264ha, 백두대간 보호지역 4만126ha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접한 펜션과 전원주택 등의 불법 산지 전용 행위와 잣, 송이, 산약초 등 불법 임산물 굴·채취로 인해 고갈되는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무인항공기(드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국유림 보호 협약 체결 마을과 함께 보호 활동을 점검하고 입산 통제구역 무단입산과 산림 내 흡연 등 기타 위법행위도 함께 단속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위법행위 적발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백두대간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가장 중요한 자연유산이므로 국민의 자발적 보호가 절실하다”며 “불법 산지 전용 행위와 임산물 채취 행위를 엄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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