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에 체육행사 취소·태풍 피해지역에 성금 전달키로

강원도의회는 15일 의정대표협의회를 열고 송전선로 피해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내 송전선로 추진과 관련한 환경 훼손과 주민피해 등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대책 추진을 위해서다.

특위는 송전선로 경과지 주변 도의원과 특위 활동을 희망하는 도의원 10명으로 구성한다.

도의회는 지난달 24일 성명을 내고 “한국전력공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한 동해안∼신가평 500㎸ 직류 장거리 송전망(HVDC) 건설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도의회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와 영동지역 태풍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이달 21일 예정된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는 성금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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