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교섭단체 3당 ‘2+2+2’ 첫 회의
사법개혁안 29일 본회의 상정 주장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안이 포함된 사법개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16일 열리는 여·야 교섭단체 3당 ‘2+2+2’(각 당 원내대표와 의원 1명 참석) 협의체 첫 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송기헌(원주을) 의원을 내세워 사법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개혁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관 법안인만큼 ‘90일 법사위 심사’를 거칠 필요없이 29일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같은 기조에서 민주당은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야당과 협상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이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은 강력하고 확실한 검찰개혁을 추진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송 의원은 “조 장관은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다했다”면서 “검찰과 사법개혁 임무를 완수하는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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