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캠핑 트렌드 분석
차량 숙박 유형 증가율 71%
캠핑카·미니멀 캠핑 ‘인기’


최근 TV를 통해 방영된 핑클 캠핑클럽이 크게 화제가 되면서 캠핑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빅테이터를 활용해 캠핑 트렌드 변화 분석자료를 발표해 주목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016년 1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 다음소프트를 통해 블로그(5억2250만여건),커뮤니티(1억4392만여건),인스타그램(15억7456만여건)에 게재된 캠핑 트렌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분석 자료를 보면 ‘차박(차에서 숙박)’,‘미니멀 캠핑’,‘캠프닉(캠핑+피크닉)’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1~8월까지 캠핑 유형별 언급량 증감률(2017년 1~8월 대비) 분석 결과,‘차박’ 증가율이 71%로 가장 높았고,‘캠핑카’ 27%,‘미니멀 캠핑’ 17%,‘캠프닉(Camping+Picnic)’ 13% 순으로 나타났다.조금 불편하지만 소박하게 SUV 차량에서 숙박을 해결하며 캠핑 감성을 즐기는 ‘차박’캠핑과 근처공원에서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프닉’의 인기가 높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생활속의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캠핑장 이용에 따른 위약금 분쟁도 많았다.2014년 1월~2019년 6월 기간 한국소비자원 1372상담데이터 분석 결과,캠핑장 이용 취소 때 발생하는 ‘위약금 분쟁’이 총 693건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상담 건수(843건)의 82%다.캠핑 관련 주요 사고 유형은 ‘화로나 버너 등 조리기구’ 사용으로 발생하는 화상·화재·중독 사고(20.3%)가 가장 많았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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