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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과 새 강원도 논리 내놔야

-강원도 비전 제시·현안 해결 위한 싱크탱크 역할 다하길

데스크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8 면
강원도가 조직 개편을 통해 도정 사상 최초로 미래전략과를 신설했습니다.강원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합니다.세계적 기업인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에서 착안했다니,강원도 앞날에 대한 도정의 고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기본적으로 신설한 만큼의 강한 의지 및 실천이 기대되거니와 도민의 바람대로 조직 개편의 실효를 얻어내기 바랍니다.

하지만 미래 전략 수립 및 실천의 일이 간단하지 않을 것입니다.의도는 좋은데 별 실효 없는 초라한 결과를 보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삼척시의 경우 지난 2017년에 기존의 미래전략국을 폐지했습니다.소속 미래전략과와 에너지산업과를 통합해 에너지전략실로 전환한 것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의미 있는 조직개편이라 할 것입니다.

미래전략과는 부서 명칭이 주는 이미지 그대로 포괄적 성격이 짙어 책무의 한계를 정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됩니다.이는 곧 미래전략과의 역할이 도정의 싱크탱크라는 얘기입니다.즉,가장 본질적인 사유를 통해 수준 높은 전략 및 논리를 개발해야 합니다.그동안 강원도는 중앙정부가 놀랄 만한 기발한 주제,정연한 논리 등이 있었느냐의 물음에 당당할 수 없습니다.실제로 중앙정부가 공감할 매력 있는 대안 제시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근래 지리·경제적 여건이 전반적으로 달라진 강원도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특색 있는 논리를 개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도의 과제들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당위로서 다가옵니다.환경부가 제동을 건 오색케이블카,폐광지 특별법 시효,국방개혁 2.0 피해 접경지,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경자구역 북평지구 개발,알펜시아 매각 등의 과제들이 각각 그에 맞는 논리로 새로이 접근하지 않으면 해결이 요원합니다.

강원도는 지역의 상대적 열세에다가 내부적 오리엔탈리즘 혹은 패배주의로 중앙정부가 얕보는 시각을 극복해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아무리 좋은 사안이라도 강원도적 논리가 특별하지 않으면 중앙정부의 공감을 얻기 어렵고,경쟁에서도 이기기 어렵습니다.이 안타까운 한계를 기획실 산하 신설 미래전략과가 극복하여 해결해내지 못하면 강원도에 밝은 미래가 찾아오기 어렵습니다.미래전략과의 역할과 책무가 중차대합니다.도민의 기대를 안고 신설한 만큼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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