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했다.서울대 관계자는 이날 “조 전 장관이 어제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 신청을 했고 대학본부 교무처가 결재했다”며 “부총장 전결을 거쳐 오늘부로 서울대 교수직에 복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준용하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서울대 교수가 공무원으로 임용될 경우 재임 기간 휴직할 수 있고, 임용 기간이 끝나면 복직이 가능하다.

조 전 장관이 대학에 복직한 이날 서울대 동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조 전 장관의 복직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20여건 올라왔다.스누라이프에서는 조 전 장관의 복직을 두고 찬반 투표도 진행됐다.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투표에 참여한 1221명 가운데 1180명(96%)이 ‘반대’를 택했고, ‘찬성’은 19명(1%)뿐이었다. 나머지 22명은 ‘보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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