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릴레오 패널 “검사가 기자 좋아해 술술” 주장…‘성희롱’ 논란 유발

▲ 제주 찾은 유시민 이사장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2019.10.12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2019.10.12

검사들이 특정 기자에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 관련 내용을 흘렸다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패널의 주장에 대해 검찰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패널의 주장이 일종의 성희롱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된 가운데 검찰은 ‘알릴레오’의 해당 방송 내용에 대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 전 장관 가족 수사를 진행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16일 “업무를 수행하면서 관련 정보를 사적 인연으로 유출하거나 나눈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전날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진행하는 ‘알릴레오 라이브’는 검찰과 언론의 취재 관행을 다뤘다.여기에 패널로 출연한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는 KBS 법조팀 소속 여성 기자의 실명을 언급하며 “(해당) 기자를 좋아하는 검사들이 많아서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유 이사장과 공동 MC로 출연한 개그맨 황현희 씨가 “검사와 기자의 관계로?”라고 묻자 장 기자는 “그럴 수도 있고, 검사는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는지 모르겠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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