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대국 GTI 특별공연 ‘별을 잇다’
원주서 무역박람회 전야제 공연
동북아 5개 국가·다섯개 별로 표현

▲ 문화강대국이 16일 원주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GTI’를 주제로 한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 문화강대국이 16일 원주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GTI’를 주제로 한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평화와 번영의 신 동북아 시대를 이끄는 동북아 대표 경제한류축제에 강원도 문화예술인들이 협업,눈길을 끈다.

다양한 장르의 융합 예술공연으로 호평받고 있는 문화강대국(대표 최정오)이 ‘GTI(Greater Tumen Initiative·광역두만강개발계획)’를 주제로 한 특별 공연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화강대국은 16일 원주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전야제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한 공연 ‘별을 잇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GTI 회원국들이 각각의 별로 표현됐다.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이후 명실상부한 평화의 상징적 지역이 된 강원도를 기점으로 동북아 국가들이 하나로 이어져 새롭게 거듭난다는 의미가 담겼다.공연은 문화강대국 단원들과 세계 최고의 어반 댄스그룹 ‘저스트 절크(JustJerk)’,기타 영재 양태환 군 등이 꾸몄다.

한국,중국,러시아,몽골 등의 GTI 회원 4개국.그리고 2009년 회원국에서 탈퇴했지만 동북아 번영을 위해 빠질 수 없는 북한도 등장한다.각각의 빛나는 별로 탄생하는 다섯 국가.동북아 지도에서 찬란히 빛나는 다섯 개의 별들이 서로 이어지면서 ‘T’ 모양을 한 별자리처럼 연결된다.저스트절크가 거대한 폭발로 우주가 탄생한 ‘빅뱅’을 형상화하는 듯한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효과를 극대화시켰다.북한을 아우른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공연은 동북아 3억 신흥 경제 블럭을 선점하자는 내용의 비전 선포 퍼포먼스까지 합쳐 30분 분량으로 펼쳐졌다.마술,노래,키네틱 아트,기타 연주 등이 접목된 이번 공연은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7회를 맞아 도민들과 박람회 참여 기업인에게 GTI의 의미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3개월여 동안 제작됐다.퍼포먼스 후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가수 이선희,김태우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 지역 축제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화강대국.
▲ 지역 축제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화강대국.


문화강대국은 지난 8월 열린 양구 배꼽축제에서 ‘웃음이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코미디극 ‘희극인 삼룡이’를 축제기간 무대에 올려 축제 흥행을 주도하기도 했다.‘희극인 삼룡이’ 앙코르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한승미 singm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