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GTI 무역박람회]
오늘부터 4일간 원주서 개최
역대 최대규모 15만명 관람 목표
동북아 대표 박람회 위상 제고

한반도 평화번영 시대를 맞아 동북아 3억 신흥경제블록 선점을 위한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17일 원주 따뚜공연장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막,4일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평화와 번영,신동북아시대의 협력 발전 상생’을 주제로 한 올해 7회 박람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원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 역대 최대규모 GTI박람회

올해 박람회는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 겸 전야제에 이어 17일 오전 10시 개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4일 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강원도는 이번 박람회 주제를 ‘평화와 번영,신동북아 시대의 협력·발전·상생’으로 잡은 가운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강원도 민선 7기 도정 비전인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를 연계,신동북아시대 경제블록 형성에 중점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장은 3개 동 5개 관으로 조성,국내외 기업 530개 부스와 100여개 야시장 부스가 들어서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전략산업관 135개 부스는 이모빌리티와 GTI홍보관,이·미용 제품 등이 전시되며 청정식품관 115개 부스는 도내 청정식품과 제1회 마을박람회 등을 참관할 수 있다.90개로 조성된 리빙관은 생활용품과 공예·건축·설치,생활의료기기 등을,글로벌관 92개 부스는 해외기업과 바이오 공동관이 설치됐다.원주명품관 98개 부스는 원주 소재 기업제품이 다각도로 배치됐다.

도는 올해 박람회 기간에 핵심 바이어 230명과 구매투어단 1만명 방문을 비롯해 국내외 관람객 15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박람회 개최 구심점을 동북아 3억 신흥경제 블록으로 선점,명실상부한 동북아 대표 박람회의 위상을 드높여 경제·한류 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도는 박람회 참가기업 부스를 3D 기법으로 촬영,4일 간의 박람회가 끝나면 내년도 박람회가 열리기 직전까지 가상공간에서 1년 내내 VR박람회를 여는 방안을 첫 시도한다.



■ 동북아지역 정부·기업 간 교류 강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후,지난 4월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남·북과 북·미,북·중,북·러 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린 가운데 강원도는 올해 7회 박람회에서 한반도 평화 가치 확산과 남북경제협력을 대비한 동북아지역 정부,기업 간 교류를 한층 강화한다.

올해 박람회에서도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마련,동북아지역 정부와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7회 박람회가 개막하는 17일 오후 2시 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는 ‘2019GTI경제협력 포럼’이 개최,정부와 학계,기업인 중심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최문순 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장저린 길림성 정치협상위원회 주석,한·중·러 GTI사무국 핵심관계자 등이 참석,신흥경제블록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경제협력 포럼을 전후해 해외정부 기업 대표단 면담과 세계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지도자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개최,동북아기업 간 투자협력안이 모색된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원주에서 처음 열리는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역대 최대 규모의 동북아 대표박람회로 준비,동북아 3억 신흥경제블록 선점 통로가 될 것”이라며 “남북경제협력을 대비한 동북아지역 정부와 기업 간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며 성공적인 경제한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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