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곳서 한달만에 144㎏ 수거
적립 포인트 현금화 정책 ‘호응’

▲ 캔과 페트병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자원 순환 회수 로봇.
▲ 캔과 페트병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자원 순환 회수 로봇.

춘천시청 광장 등 5곳에서 캔과 페트병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자원 순환 회수 로봇이 설치된 가운데 한 달 동안 수거된 규모는 1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지난 8월 시청 광장과 동내면 행정복지센터,신사우동행정복지센터,약사명동 행정복지센터,효자1동 행정복지센터 5곳에 자원 순환 회수 로봇을 설치,지난 달 2일부터 한 달 간 운영한 결과 캔 61.1㎏,페트병 83.7㎏(7245개)등 144.8㎏을 수거했다고 16일 밝혔다.자원 순환 회수 로봇은 자동으로 캔과 페트병을 선별해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으로 캔과 페트병을 넣으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가 2000점 이상 누적되면 이를 현금화할 수 있으며 수퍼빈 홈페이지(www.superbin.com)에서 회원가입 후 현금으로 교환하면 된다.춘천시 관계자는 “자원 순환 회수 로봇을 사용하면 자원 절약과 현금 획득까지 가능하다”며 “쓰레기 배출 감소를 위한 자원 순환 회수 로봇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2018년 6만 7036t이 배출된 생활 폐기물을 2024년까지 3만 3500t으로 줄이는 ‘Zero-Waste 춘천,2450 플랜’을 시행하고 있다.이와 연계,쓰레기 매립장 사용 연한을 현재 2028년에서 2089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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