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조수구제단 엽사 12명 지원

양구군이 운영하는 야생 멧돼지 포획단 소속 엽사들이 멧돼지 포획활동에 소요되는 경비 등을 받지 않고 자원봉사로 하기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15일부터 동면과 방산지역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포획활동을 하고 있는 군 유해조수구제단 소속 엽사 12명은 사살작전에 소요되는 간식비,교통비,식대,총탄비용 등을 일체 받지 않기로 했다.또 야생멧돼지 1마리당 포획시 받는 보상금 10만원도 받지 않고 국가적 재난에 협력하기로 했다.포획에 참여한 엽사 박 모씨는 “국가재난차원에서 진행되는 포획작전에 엽사 모두가 봉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돼지열병 확산을 막는다는 책임감으로 포획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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