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소설가 최수철(사진)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제50회 동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오정희 소설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열린 최종심에서 최 교수의 장편소설 ‘독의 꽃’을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최 교수는 수상작 제목을 직접 인용하면서 “글을 쓰는 일은 고독한 일이며 상을 받는 일도 ‘독의 꽃’ 같다.여러 감정들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춘천고와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맹점’으로 등단한 최 교수는 윤동주문학상,이상문학상,김유정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저서로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페스트’,‘매미’ 등이 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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