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P통신 등에 따르면 샴 대표는 이날 홍콩 몽콕 지역에서 열린 민간인권전선 연례총회에 참석하러 가다가 갑자기 나타난 4명의 괴한에게 공격을 당했다.
비중국계로 보이는 이들은 해머, 스패너 등으로 샴 대표의 머리와 팔 등을 마구 내리쳤고, 셤 대표는 머리와 팔에서 피를 흘리며 땅바닥에 쓰러졌다.
주위 사람들이 이를 저지하려고 했으나, 괴한들은 칼을 휘두르며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다.
범행 후 이들은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에 올라타고 도주했으며, 홍콩 경찰은 이들의 검거에 나섰다.
샴 대표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병원 이송 당시 의식은 유지하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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