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몰 활성화 일환…18일부터 내달까지 토요일에 행사

춘천시가 육림고개에 입주한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춘천시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다음 달까지 매주 토요일 ‘육림·Day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개회식에는 레드카펫과 포토존, 마블 캐릭터 퍼레이드, 영화필름 커팅식 등이 열린다.

이번 문화행사 콘셉트는 현재 문을 닫은 옛 육림고개 극장의 역사와 문화다.

육림고개 일대는 1980년 후반까지 지역 최대 번화가였지만, 상권 이동 등으로 쇠퇴했다.

하지만, 춘천시가 최근 청년몰 등으로 활성화 사업을 시도해 테마가 있는 골목으로 변화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문화행사를 영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추억의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사기와 옛날 영화에 등장했던 다양한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을 옛 육림극장 앞에 조성한다.

또 야외무대로 꾸민 육림고개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의상 대여와 플리마켓 등도 행사 기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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