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동면·옥계면·사천면·동해 망상동 등 모두 11곳 특별재난지역 지정

▲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12일 김양호 시장,더불어나눔봉사단 등과 함께 태풍 피해를 입은 삼척 초곡 지역을 방문,피해지 복구현황을 살피고 피해주민 등을 격려했다. 2019.10.12
▲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12일 김양호 시장,더불어나눔봉사단 등과 함께 태풍 피해를 입은 삼척 초곡 지역을 방문,피해지 복구현황을 살피고 피해주민 등을 격려했다. 2019.10.12
정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 강동면·옥계면·사천면과 동해시 망상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전국적으로는 전남 해남군,경북 경주시,성주군과 전남 진도군 의신면 등이 함께 포함됐다.

이로써 지난 1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영덕군을 포함해 모두 11개 지역(6개 시·군,5개 동·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선포된 특별재난지역 주요 피해지역인 강릉시 강동면·옥계면·사천면,동해시 망상동은 주택 378동 침수,농경지 24.4ha 침수·매몰 등 침수 피해가 특히 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복구에 필요한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한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국비 추가 지원 등을 반영한 복구계획을 이달 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의·확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피해지역에서 수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종합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종재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