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3호선 기준 이남지역만
포획틀 40개 군부대 추가공급

철원군은 민통선 일원의 멧돼지 포획작업을 국도 43호선을 기준으로 이북 지역은 포획틀을 활용하고 민가가 있는 이남지역은 엽총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전지역에서 엽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요청했지만 민통선 북방지역에 대한 엽총사용 불가 지침이 바뀌지 않아 17일부터 엽총사용이 가능한 국도 43호선 이남지역부터 엽사 3개팀을 투입해 멧돼지 포획에 나섰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 15,16일 이틀간 멧돼지 포획틀 40개를 3사단과 6사단,15사단에 공급,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지역 소재 부대에서 15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포획틀이 확보되는 대로 40개를 군부대에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민통선 북방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ASF의 장기화 가능성이 현실화함에 따라 기존 천막형 통제초소를 컨테이너형으로 교체하는 등 방역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의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