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재개 운동본부 출범
상임대표 본부장에 최윤씨 선임

▲ 금강산 관광재개 강원도민운동본부가 1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 금강산 관광재개 강원도민운동본부가 1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금강산 관광재개를 희망하는 강원도민의 염원을 강원도를 넘어 전국과 해외까지 알리기 위한 민간 사회단체가 출범했다.

금강산 관광재개 강원도민운동본부가 1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범도민운동 계획을 밝혔다.범도민운동에는 남북강원도협력협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도새마을회,도여성단체협의회,도예총,강원민예총,전국농민회 강원연맹,한국자유총연맹 도지회 등 민간단체들이 참여하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회의,미주민주참여포럼,미주한인유권자연맹 등 해외단체도 포함됐다.상임대표 본부장은 최윤 민주평통 강원부의장이 맡았다.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홈페이지(www.peaceagain.net) 등을 통해 온라인 및 전국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내달 18일에는 고성 비무장지대(DMZ)에서 범국민참여 평화회의를 개최,금강산관광재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통일전망대까지 가두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내달 27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대회를 열고 문화공연 등을 통해 붐 조성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윤 본부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합의했지만 진전이 없다.금강산 관광 중단 후 고성이 3800억원 이상의 경제 피해를 입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남북관계 단절로 피해를 보는 곳이 강원도”라면서 “도민 의지를 결집해 금강산 관광재개를 성공시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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