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저린 주석 GTI 포럼 참석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17일 원주에서 개막된 가운데 이날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19 GTI경제협력포럼’에는 중국 길림성을 대표해 장저린(사진) 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참석,중국 장길도 개발계획과 연계한 한·중 경제협력안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정부의 비준을 받아 추진되고 있는 장길도 개발계획은 장춘과 길림을 배후지역,연변을 전진기지,훈춘을 창구로 하는 외국과 합작투자를 통해 발전시키는 전략지로 개발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다.신북방정책이 연계되는 장길도 개발계획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정책과 연결,동해북부선을 비롯한 남북 교통망 구축 및 북방항로 개척을 위한 한·중 공동협력이 가능하다.

장저린 주석은 “한·중 국제협력 시범구역,후춘 국제해양 경제협력 시범구역 등 지역 플랫폼을 조성,동북아지역 정부 간 공고한 협력을 다질 수 있다”며 “강원도는 길림성의 오랜 이웃이자 좋은 친구이다.양 지역정부 간 협력방안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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