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단체추발 4㎞ 우승


강원사이클 기대주 김종우(양양고·사진)가 2020아시아 사이클 트랙 선수권대회에서 금빛질주를 펼쳤다.

김종우는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주니어 단체추발 4㎞(250m 트랙 16바퀴) 경기에 최우림,엄세범,박영균,윤재빈 등과 함께 출전,4분10초54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중국(4분11초206)을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김종우 등 남자 주니어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경기초반 중국에게 뒤져있었지만 경기종료 2바퀴 남기고 짜릿한 역전에 성공,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이들은 예선전에서 4분 8초 572를 기록,종전 아시아 기록(4분 9초 908)을 1초 이상 단축하며 아시아주니어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른 한국대표팀 선수들의 선전도 잇따랐다.아시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여자 엘리트 단체추발 대표팀(이주미·나아름·김현지·장수지)은 결승전에서 4분 26초 966를 기록,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여자 주니어 단체추발 대표팀(김하은·신지은·김민정·송예림·유가은)은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중국을 꺾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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