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방문화타운 조성 보고회
2025년까지 국제거점화 나서
DMZ 관광 랜드마크 발전 기대

고성 화진포 주변일대를 국제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화진포관광지 개발·북방문화타운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가 최근 군청에서 열렸다.기본계획에 따르면 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거진항~화진포~초도항 일원에 1063억원(추정예산)을 들여 △화진포 뷰라인△거진등대 인근 수직엘리베이터△거진항 주차장△비치가든△초도항 보행교△초도항~마차진해변 탐방로 등을 추진한다.

핵심사업은 화진포 뷰라인 조성사업으로 화진포주차장~거진등대 4㎞ 구간에 로프웨이,모노레일,승하차장,환승장 등이 설치된다.거진항 조망형 랜드마크 시설인 수식엘리베이터는 거진리 10-6 일원에 설치돼 화진포 뷰라인 정류장과 연계한 화진포~거진항 연결지점 역할을 한다.인근 거진리 33-4 주변 공유수면 일원에는 바다매립,제방 구축 후 120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비치가든은 현내면 초도리 84-5에 3100㎡ 면적 규모로 주차장 전망데크 등을 갖춰 설립된다.길이 250m 초도항~금구도 보행교도 설치된다.해파랑길 초도항~마차진해변 4.5㎞ 탐방로는 해안데크길,조망쉼터,휴게쉼터,안전난간,안내판 등을 갖춰 조성된다.화진포 뷰라인은 민간+공공 예산,비치가든은 민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군은 거진지구의 경우 거진항 등대공원 중심 휴식·휴양공간,화진포지구는 통일전망대~화진포~거진항 관광의 게이트웨이,통일전망대지구는 강원도 DMZ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밑그림이 그려진 것이고 본격 사업추진에는 여러 변수가 있다”며 “민자유치 등 구체적 예산과 일정,세부적 내용 등 변동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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