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의원은 17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자녀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 발급 과정과 관련해 의혹을 따졌다.김 의원은 조국 아들과 딸이 서울대에서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을 당시 공익인권법센터장을 맡았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향해 “인턴 예정 활동 증명서를 조국 아들에게 떼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니 제2의 조국,또 다른 조국,작은 조국이란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양수(속초·고성·양양·사진) 의원은 마사회 국감에서 “최근 5년간 불법 사설경마 단속을 통해 몰수·추징한 돈이 1조원에 넘어섰지만 이를 단속하는 마사회 자체 인력은 2017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우리나라 불법 사설경마 산업 규모는 2008년 2.6조원에서 2016년 13.5조원까지 증가했다”며 “단속 실적은 연간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수준”이라고 했다.한국당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사진) 의원은 제2작전사령부 국감에서 해안 경계용 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면서 장비 교체를 통한 효율적인 해안 감시를 강조했다.

황 의원은 “현대전은 전·후방 구분이 없음에도 2작전사령부는 다른 지상군과 비교해 장비 현황 및 전력체계가 부실하다”며 “육본,합참과 협의해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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