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인출전 정황 포착 피해예방

최근 동해시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쯤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으로 추정되는 일당이 동해시 북평동의 A(74)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요금 체납됐는데 범죄집단의 소행일 수 있으니 돈을 모두 찾아 보관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또 A할머니는 인근 농협에서 전 재산인 5000만원을 인출하려다 농협 직원의 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해 피해를 막았다.

17일 오후 2시쯤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은 동해시 송정동의 B(83) 할아버지도 통장에 있던 1900만원을 모두 인출하려다 농협 직원이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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