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8곳 추가 총 11곳
복구 국비 지원·주민생계 구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강릉시 강동면·옥계면·사천면과 동해시 망상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행정안전부는 17일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정밀조사를 마무리한 결과 강릉시와 동해시 4개 읍면동과 전남 해남군, 경북 경주시와 성주군 등 3개 시·군 등 8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 8곳이 추가되면서 태풍 ‘미탁’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11개 지역(6개 시·군, 5개 동·면)으로 늘어났다.정부는 지난 10일 1차로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강릉시 강동면·옥계면·사천면과 동해시 망상동에서는 주택 378동과 농경지 24.4㏊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비에서 추가 지원해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부담을 덜게 된다.

또 주택 파손, 농·어업시설 파손 등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 감면,병력 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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