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민 의원 21일 대표발의 예정
체계적 관리·홍보활동 계획 담겨

강릉시와 시의회에서 강릉을 대표하는 걷는 길인 ‘바우길’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례제정을 추진해 주목된다.

강릉시의회 정광민 의원은 오는 21일 개회하는 제27회 임시회를 앞두고 역사,문화,자연환경 등을 연계한 걷는 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례가 필요하다며 의원 대표발의했다.조례안에는 5년 마다 바우길 등을 정비하고 종합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올바른 걷기 문화를 교육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연환경 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전문가 포럼과 걷기 행사를 펼치는 계획도 포함됐다.강릉의 대표 탐방길인 바우길은 현재 사단법인 ‘강릉 바우길’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설을 보수 관리하고 있다.선자령 풍차길,대관련 옛길,어명을 받은 소나무길 등 17구간으로 총 길이가 228㎞에 달한다.정광민 의원은 “바우길 탐방객들이 강릉의 역사문화와 자연을 더 잘 이해 하고,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홍보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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