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의 개방 확대 의지를 재천명했다.

2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제1회 다국적 기업 고위급 정상회의’에 축하 서한을 통해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시진핑 주석은 축하 서한에서 중국의 개혁개방 40년 역사에서 다국적 기업이 중국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개방 문호는 갈수록 확대될 것이며 사업 환경도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다국적 기업이 기회를 잡는 일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 18일 베이징(北京)에서 BMW와 에어버스 등 다국적 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정부의 시장 개방 노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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