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각종 현지지도와 정상회담 등에 동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던 리설주 여사가 넉 달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아 관심이 쏠린다.

20일 현재 북한 매체들의 보도내용을 종합해보면 올해 상반기 리 여사는 지난 1월 7∼10일 김 위원장과의 방중 일정을 시작으로 총 6차례 공개행보에 동행했다.

그러나 시진핑 방북을 끝으로 벌써 122일째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리설주 여사가 한 달 이상 남편의 공식행보에 함께하지 않은 것은 최근 흐름을 보면 다소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 매체들이 리 여사에게 ‘여사’라는 호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난해의 경우 최소한 월 1회 이상은 그의 동행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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