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5년간 500억원 지원

강릉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결과가 주목된다.시는 문체부가 2020~24년까지 5년간 500억원을 지원하는 관광거점 도시 유치에 나섰다.

수도권으로 밀집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국제관광도시(부산,인천,대구,울산,대전,광주대상) 1곳과 지역관광거점도시 4곳으로 선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공모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4일까지로,결과는 연말쯤 발표될 예정이다.지역 관광거점도시 평가는 관광수용력과 관광자원 경쟁력,교통기반,기본 구상의 충실성,잠재력과 실현가능성 등으로 시는 2018 동계 올림픽을 통해 기반이 구축돼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특히 KTX 강릉선이 수도권과 2시간 이내에 연결되는데다 인근 양양공항이 있어 외국인들을 유치하기 위한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한다.또 오죽헌과 선교장을 비롯해 안목 커피거리,정동진 등 우수한 관광 자원에다 해안가 리조트,호텔 등 숙박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인근 동해안 지자체와 연계하는 관광 벨트화 장점을 보여준다는 구상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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