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 김윤기씨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짓고,단종 임금을 위해 절의를 지킨 생육신의 한사람으로 추앙되고 있는 매월당 김시습(金時習·1435∼1493년) 선생의 문학과 정신,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한 선양사업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가 주목된다.‘매월당 김시습 선양사업회’는 지난 19일 강릉 김시습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매월당의 얼을 시대적 화두로 되살리고,추모·선양하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강릉김씨 명성회(회장 김인기)’ 주최로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윤기 회장(명성회 29대 회장,전 성덕동주민자치위원장)이 초대회장으로,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가 고문,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과 권혁진 문학박사가 자문위원으로,김중남 전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장이 사무국장으로 각각 추대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 전 도지사와 함께 김복기 강릉김씨 대종회장,김진동 전 동해시장,김중래 강원도민일보 고문,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을 비롯 강릉김씨 종친과 명성회원 등이 참석했다.선양사업회는 이날 매월당 발자취를 찾아 양양 동산항과 법수치리 등을 답사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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