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지·도정시설 운영
자체개발 품종 특화 추진

철원군이 기능성 특수미를 철원오대쌀에 못지 않은 명품브랜드로 육성한다.

군에 따르면 철원오대쌀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국민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맛 좋은 쌀 못지않게 건강기능성쌀에 대한 소비자 욕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흑미와 적미,향미 등 건강기능성을 강화한 품종을 특화하는 기능성특수미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새로운 품종 도입에 열정을 가진 특수미생산자협의회원 23명이 참여해 30ha의 특수미단지에서 다양한 품종을 도입 자율적으로 실증 재배했다.그러나 아직까지는 생산량이 적어 이들 선도농가들이 도정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군은 특수미 생산자 협의회와 함께 시간당 1.5t 을 처리할 수 있는 도정시설을 설치,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수미생산자협의회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고향찰벼’를 5년전부터 철원에 도입해 시험재배함으로써 종자공급과 재배기술 등 농가보급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해온 단체로 이달부터는 ‘철원고향미곡’이라는 이름으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로 전환,본격 판매활동에 나섰다.

김미경 농업기술과장은 “고향찰벼뿐 아니라 군에서 자체개발하고 있는 특수미품종들을 특화시키기 위해 신품종 육종에도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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