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내 합동포획 이달 중 진행

철원에 야생 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파를 막기 위한 임시 철조망이 설치돼 철원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에서 총기포획이 가능해졌다.

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야생 멧돼지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철원과 경기 파주·연천 9개 감염 지역 임시 철조망 설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총기포획이 금지됐던 철원 민통선에서도 총기를 사용한 멧돼지 포획이 허용된다.민통선 내 2차 야생 멧돼지 합동포획작전은 국방부와 지자체간 협의를 거쳐 이달 중 다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는 16개 거점소독시설과 29개 통제초소,182개 농장초소 등에 총 1100여명이 투입됐으며 DMZ 인근에서는 헬기방역이 이뤄지고 있다.지난 12일 철원 민통선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보균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뒤부터 실시된 포획활동을 통해 잡힌 야생 멧돼지는 접경지 261마리 포함 총 506마리로 잠정집계됐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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