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5㎏ 생산 평년수준 넘어

양양을 대표하는 특산품 송이공판이 지난 19일 마무리됐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10월 중순 이후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최근 하루 생산량이 30㎏ 이하로 급감함에 따라 이날을 끝으로 양양송이 공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올해 양양송이 생산량은 총 7605㎏로 금액으로는 16억 4192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1만 698㎏에 20억 7167만원으로 2000년대 이후 최대의 풍작을 기록한 지난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평년 수준은 다소 넘어선 것이다.

올해 양양송이 공판가는 1등품 1㎏을 기준으로 평균 50만원 이상을 유지해 ‘양양송이’의 명성을 이어갔다.한편 기후여건에 따라 매년 생산량이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는 양양송이는 2000년대 들어 지난 2009년 공판량이 481㎏으로 금액도 1억9592만원으로 가장 저조했다.특히 양양송이 생산이 극히 부진하면서 1등품 1㎏에 136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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