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31·은 41·동 30개 획득
조은건 3연속 3관왕 대기록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강원도선수단이 15위를 기록했다.

도선수단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7만296.8점(금31·은41·동30개)으로 종합순위 14위에 랭크됐다.도선수단은 대회 4일차까지 목표인 14위를 지켜냈으나 전남에게 막판 뒤집기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종합우승은 개최지인 서울시에게 돌아갔다.

도선수단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지난해보다 금메달 11개를 더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냈다.남자 론볼 심건보(도장애인론볼연맹)는 도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고,남자 곤봉던지기 김동선(도장애인육상연맹)은 금메달과 함께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올렸다.여자 포환·창·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조은건은 3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반면 보치아 부진과 휠체어농구,럭비,배구 등 단체종목에서의 약세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김주용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당초 목표였던 종합순위 14위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아쉽지만 부상자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모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반드시 목표를 달성,도민들의 기대에 부응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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