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3개 상임위·고성군 의회 등
문화재 관리방안·교통정책 등 모색
원주시의회, 돼지열병에 전면 취소

강원도내 광역·기초의회들의 해외연수가 잇따르고 있다.

춘천시의회는 제295회 임시회가 끝난 직후 3개 상임위원회 모두 해외연수를 떠난다.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황환주)는 11월4일부터 11일까지 6박8일간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해외연수를 계획했다.폼페이 문화유적 관리소를 방문해 문화유적지 관리방안을 점검하고 티볼리 시의회와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레가코프 토스카나 협동조합과 면담을 통해 협동조합들의 모범사례도 찾는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상민)는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두바이와 그리스에서 교통정책과 자연친화적 도시조성 실태를 살펴본다.두바이 헬스케어시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보건·의료정책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그리스 양로원을 찾아 노인복지정책과 시설운영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지역 축제·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외연수도 진행된다.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워장 박순자)는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6박8일간 스페인을 찾아 바르셀로나FC 협동조합,그라나다 문화체육부·시립스포츠 센터,세비야 문화관광위원회,스페인 엔베라 건강케어협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다.

고성군의회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해양심층수시설,노인복지시설,타이베이시의회 등을 둘러본다.앞서 정선군의회는 9월20일부터 27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로 국외연수를 다녀왔다.정선군의회는 미국 폐광지역,카지노 도시 등을 방문해 폐특법 종료를 앞둔 폐광지역과 강원랜드 정책을 모색하고 캐나다 벤쿠버에서는 올림픽 시설 활용 방안을 살펴봤다.

원주시의회의 경우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이탈리아·프랑스 등 3개국 국외공무연수를 계획했으나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기승을 부리자 전면 취소했다.이밖에도 강원도의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러시아 연해주의회를 방문,양 기관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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