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I박람회 연계 전시회 개최
82개사·해외 바이어간 매칭
1706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

원주가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109)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또한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17~20일)를 영서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건강 도시 원주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에서 제15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전시회 참가기업은 도내 54개기업,서울·경기·대전·대구 등 강원권 이외 기업 28개사 등 82개사가에 이른다.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전시회에 참여해 수출상담 조력자 역할을 하는 등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로써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각인시켰다.특히 강원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역본부,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가 참여해 18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1대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참가기업과 매칭,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많은 힘을 보탰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GTI박람회와 연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과 구매가 가능한 생활의료기기 특가 판매전을 20일까지 진행하고,GTI박람회가 열린 따뚜공연장 부스에서도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특가 판매전을 운영,큰 호응을 얻었다.이를 통해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1706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던졌다.의료기기 기업들은 41개국 130개사 187명의 해외 바이어와 425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1706만 달러(약 201억4700만원)의 수출계약을 추진키로 했다.내수는 49억1100만원의 상담을 통해 11억6500만원을 계약했다.

백종수 원장은 “도내외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세계적인 박람회로 위상을 키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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