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회조사연구소 600명 설문
군청직원 친절·청렴도 긍정 평가
버스공영제 도입 추진 높은 관심
삶의 질 높이는 방안마련은 과제

정선군민 60.6%가 민선7기 군정에 만족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상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군정만족도와 직결되는 ‘향후 거주의향’ 항목에서도 ‘그렇다(65.4%)’가 ‘그렇지 않다(14.9%)’보다 4배 높게 나왔다.이는 지난 8월부터 이달 7일까지 50일간 강원사회조사연구소가 정선군 19세 이상 남녀 군민 600명을 1대 1 개별방문 면접조사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는 민선7기 1년을 맞아 정선군청의 군정 만족도와 주민참여 분야별 의견을 파악해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실시됐다.특히 행정수요 대처의 시작인 군청 직원 친절도 조사에서는 ‘친절하다(43.8%)’,‘보통(39.7%)’이 ‘친절하지않다(16.5%)’를 크게 상회했다.군 공무원의 청렴도에 대해서도 ‘그렇다(35.8%)’,‘보통(43.8%)’이 ‘청렴하지 않다(20.3%)’보다 높았다.‘정책 관심도’ 질문에서는 ‘관심있다(60.9%)’가 ‘관심없다(39%)’보다 높게 답했다.이 같은 높은 관심도를 기반으로 민선7기 출범 후 주요성과 평가 항목에서는 ‘버스공영제 도입 추진(21.8%)’이 가장 높았으며,‘군립병원 정상화(19.3%)’,‘군민 및 군입영 청년 안전보험(17.7%)’ 등이 뒤를 이었다.

정선군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도암댐 오폐수 처리(35.2%)’,‘폐광지역 특별법만료 대책(34.8%)’,‘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24.2%)’ 등의 순으로 답했다.열악한 의료복지 해결방안은 ‘지역별·권역별 전문 의료기관 설립(31.7%)’을 가장 선호했다.

반면 각 항목별 지역간 만족도 평가 편차를 극복하기 위해 취약한 거주·경제 환경을 개선시켜 삶의 질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 마련은 과제로 분석됐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4.0%p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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