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고 졸업생의 어문계열 대학 진학률이 2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영국 국회의원에 따르면 강원외고의 2019학년도 졸업생 가운데 17.5%만이 어문계열로 진학했다.이는 전국의 외고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전국 평균은 40.8%이다.강원외고 졸업생의 42.5%는 사회계열,30%는 인문계 비어문계열로 진학했다.이를 놓고 특수목적고의 설립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내 유일한 자립형사립고인 민족사관고의 2019학년도 졸업생 의학계열 진학률은 24%로 전국 자사고에서 전북 상산고(37.6%)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민사고 다음으로 서울 휘문고(22.8%),서울 세화고(22.6%),부산 해운대고(22.2%) 등이 높은 의학계열 진학률을 보였다.전국단위 자사고의 의학계열 진학률은 평균 11.9%,전체 자사고 평균은 6.5%이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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